국제
더딘 고용시장 회복에 뉴욕증시 하락
입력 2011-01-08 06:12  | 수정 2011-01-08 09:52
【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실망스러운 고용지표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는데요.
천권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기대를 모았던 12월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뉴욕증시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9% 내린 1만 1,675에, 나스닥지수는 0.25% 하락한 2,703을 기록했습니다.

S&P 500지수는 0.18% 내린 1,272에 마감됐습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0.4%P 하락한 9.4%를 기록했지만,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은 10만 3천 명에 그치면서 시장 기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고용시장 회복에는 앞으로 4~5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해 투자심리를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유럽 증시 역시 미국발 악재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영국이 0.58%, 독일이 0.48% 떨어졌고 프랑스 역시 0.99%의 약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와 금값은 모두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는 0.4% 떨어진 배럴당 88.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금값 역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하락해 온스당 1,368.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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