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밤길 다니기 무섭다는 생각 한두 번쯤 다 해보셨죠?
경기도가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요.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기자 】
27살 유혜선 씨.
직장여성인 유 씨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갈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혜선 / 시민
- "밤늦게까지 야근하면 주위에 불도 많이 꺼지고 무섭거든요. 조두순 같은 사건도 많고."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이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실제로 성인여성 1천 명당 42명이 성폭행 또는 성폭행 미수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었고, 특히 직장이 있거나 미혼인 여성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여성들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일명 '여성 안심 귀가' 옙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가족 등 지인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사용자가 등록된 경로를 벗어나면 '112' 신고로 자동 연결됩니다.
▶ 인터뷰 : 최우영 / 경기도 대변인
-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되는 추세에 맞춰 여성들에 대한 범죄와 여성들의 우려를 줄여 들이려고 개발하게 됐습니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많이 이용됐으면 좋겠습니다."
등록된 사용자끼리만 이용할 수 있어 무차별 개인정보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각종 성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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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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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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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유혜선 씨.
직장여성인 유 씨는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갈 때가 가장 무섭습니다.
불미스러운 일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유혜선 / 시민
- "밤늦게까지 야근하면 주위에 불도 많이 꺼지고 무섭거든요. 조두순 같은 사건도 많고."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여성 10명 가운데 4명이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답했습니다.
실제로 성인여성 1천 명당 42명이 성폭행 또는 성폭행 미수의 피해를 본 경험이 있었고, 특히 직장이 있거나 미혼인 여성의 피해가 컸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여성들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습니다.
일명 '여성 안심 귀가' 옙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가족 등 지인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사용자가 등록된 경로를 벗어나면 '112' 신고로 자동 연결됩니다.
▶ 인터뷰 : 최우영 / 경기도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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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사용자끼리만 이용할 수 있어 무차별 개인정보노출로 인한 사생활 침해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각종 성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윤입니다. [ yj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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