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소형 주택 확대
입력 2011-01-07 11:04  | 수정 2011-01-07 12:34
【 앵커멘트 】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상반기에 공공요금을 최대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전세값 안정을 위해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나라당과 당정협의를 열고 물가안정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중에 전기와 가스요금 등 중앙 공공요금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원가절감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통해 상반기 시내버스와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부 비축 물량을 조기에 방출하고, 할당관세 도입을 통해 농산물 가격 상승률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정지원사업 대상 대학을 선정할 때 평가지표에 등록금 인상률을 반영하도록 해 등록금 인상을 억제할 방침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전·월세 등 주거비 안정을 위해 소형·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설 명절 물가안정 대책으로 배추와 무,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밤, 명태 등 15개 농축수산물의 공급물량을 평상시보다 최대 3.9배 늘리기로 했습니다.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등을 통해 4조 1천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오늘(7일) 당정 협의에서 논의된 사안들은 오는 11일 설 명절 대책과 13일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최종 발표됩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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