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여객기에서 폭탄 테러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오슬로에서 이스탄불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복면을 쓰고 몸에 폭탄을 둘렀다고 소리치며 오슬로로 기수를 돌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종석으로 들어가려던 남성은 승무원에게 제지를 당했고, 결국 비행기가 이스탄불에 도착한 뒤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몸에 폭발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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