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영암 오리 'AI 판명'…방역 당국 비상
입력 2011-01-06 17:20  | 수정 2011-01-07 01:30
【 앵커멘트 】
영암에서 폐사한 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AI)양성으로 판명됐습니다.
또, 전남 곳곳에서 AI 의심사례가 나타나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암에서 폐사한 오리가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전남도 관계자
- "AI는 나왔습니다. H5N1(저병원성) AI는 나왔고요. 고병원성 여부는 내일(7일) 결과가 나옵니다. 고병원성인지, 저병원성인지…."

전남도는 반경 500M 안에 있는 농장 오리 8만 4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10km 이내 모든 농장 가축들의 이동 제한과 출입을 통제할 방침입니다.

또, 전남 곳곳에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6일) 전남 구례 한 오리농장에서 오리 4천7백 마리가 갑자기 폐사해 긴급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함평과 장성에 있는 오리농장에서는 오리들의 산란율이 급격히 떨어져 긴급 검사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함평 종오리 농장주
- "(AI)그것 때문에 그런 것인지 모르니까 며칠간 지켜보다가 내가 신고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했는데 어제 12시에 전남도 AI 검사팀에서 전화가 왔어요. (AI)실체 검사 나간다고…."

최근 해남에서 폐사한 철새가 고병원성 AI로 판명된 지 일주일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관계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도는 관내 철새 도래지 6곳에 대해 항공방제를 하고 의심사례가 접수된 곳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통제,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AI 의심사례가 전남 곳곳에 나타나자 방역 당국과 농민들은 다시 한 번 공황상태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최용석 / ysk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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