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락사 약물 바닥'…돼지 생매장 이어져
입력 2011-01-06 12:30  | 수정 2011-01-06 14:04
구제역으로 인한 살처분 대상 가축의 급증으로 안락사에 필요한 약품이 바닥 나 돼지가 생매장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살처분을 위한 안락사용 약물의 공급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끊겼으며, 완제품의 비축분은 물론 원료까지 완전히 바닥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안락사 시키는 데 소보다 5배 많은 약물이 필요한 돼지는 사실상 생매장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약업계는 빨라야 오는 21일에나 약물 공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생매장으로 인한 동물 학대 논란과 침출수 유출 가능성도 당분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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