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 "남북관계 개선 위해 김정일 만나겠다"
입력 2011-01-04 15:58  | 수정 2011-01-04 16:05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위원장과 만나 전쟁에 반대하고 평화를 원하는 한국 국민의 뜻을 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북측이 원하는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남북관계 개선"이라며 "우선 남과 북의 신뢰부터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북을 통 크게 결단한다면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북측에서 긍정적 의사를 밝혀온다면 정부 당국과 협의해 바로 방북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 / sdj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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