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가 불안"…연초 가격인상 러시
입력 2011-01-04 08:45  | 수정 2011-01-04 11:05
【 앵커멘트 】
새해 벽두부터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업체들은 음료와 스낵 가격을 올리고, 수산물과 채소가격, 가스요금과 휘발유 값은 치솟고 있습니다.
김명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초부터 장바구니 물가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네슬레와 코카콜라는 1월1일을 기해 전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커피 제품은 평균 10%, 코카콜라 음료도 4~9% 인상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달 23일 당면 가격을 17%나 올렸습니다.


다음 달에는 오리온 등 제과업체들이 초코파이 등 과자류 값을 7~8%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산물과 채소 가격 급등으로 '밥상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는 서민들이 좀처럼 맛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생물 고등어 한 마리는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214%나 오른 상황입니다.

여기에 폭설과 한파가 채솟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최근 1주일 사이 산지에서 시금치 1단 값은 800원에서 1,200원으로 50% 올랐고, 애호박은 33%, 오이는 12% 뛰었습니다.

이밖에 도시가스요금은 지난 1일부터 평균 5.3% 인상됐고, 전국 주유소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2년4개월 만에 리터당 1천800원대로 올라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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