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제역 빠른 확산…백신 접종 지역 확대
입력 2011-01-02 22:39  | 수정 2011-01-03 00:34
【 앵커멘트 】
구제역이 전국 곳곳에서 잇따라 발생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만 10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인됐는데요, 정부는 백신 접종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말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구제역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오후까지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 111건 가운데 74건이 구제역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남 천안의 젖소농장과 돼지농장 2곳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반경 500m 안 가축들의 도살처분이 결정됐지만, 충남 홍성 등 축사가 밀집해 있는 인근 주민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천안뿐 아니라 보령의 의심 신고도 내일(3일)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강원도는 강릉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서 의심 신고된 화천의 한우 1마리와 원주의 돼지 1마리가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정부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까지 예방 백신 접종 확대를 결정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25일 시작된 백신 접종은 모두 19개 시군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일부 가축 매몰 작업 지역에서는 가스와 침출수가 새어나와 2차 오염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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