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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KT 6연승 저지…전자랜드 1위 복귀
입력 2011-01-02 18:56  | 수정 2011-01-02 23:33
【 앵커멘트 】
프로농구에서는 선두팀들 간의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5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던 KT는 김주성이 맹활약을 펼친 동부에 덜미를 잡히며 전자랜드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시즌 1위를 두고 전자랜드와 삼파전을 벌이는 KT와 동부.

1승씩을 주고받은 두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은 예상보다 싱겁게 끝났습니다.

1쿼터부터 KT에 10점 차이로 앞서 나가던 동부는 한 차례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김주성이었습니다.


시즌 들어 가장 긴 38분 동안 코트를 밟은 김주성은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21점을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습니다.

리바운드 7개와 어시스트 6개도 동부와 KT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숫자였습니다.

황진원과 윤호영도 내곽과 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29점을 합작하며 KT를 흔들었습니다.

5연승을 달리던 KT는 동부의 질식 수비에 막히며, 올 시즌 가장 저조한 득점에 그쳤습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KT를 압도한 동부는 77대58로 승리하고, KT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전자랜드는 KT의 패배로 손쉽게 단독 1위에 복귀했습니다.

24점을 넣은 서장훈과 허버트 힐, 문태종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내세운 전자랜드는 인삼공사를 87대70으로 크게 눌렀습니다.

19승7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KT와 동부를 1경기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한편, 8천500명이 넘는 시즌 최다 관중이 찾은 잠실 경기에선 삼성이 LG를 88대76으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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