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제역 확산…사천에도 AI
입력 2011-01-02 09:28  | 수정 2011-01-02 10:34
【 앵커멘트 】
강원 양구·경북 포항에 이어 충북 천안에서도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과 전북에 이어 경남에서도 고병원성 AI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닏.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 천안에서 구제역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충남도는 천안시 젖소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제역은 강원도 양구군까지 덮쳤습니다.

강원도 양구군의 한우 농가에서 10마리 중 1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반도 위쪽인 강원도에 이어 아래쪽인 경북 포항에서도 구제역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와 강원도 양구군 한우농가 반경 500m 이내의 가축을 살처분 했지만 진정 국면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지역은 5개 시도, 34개 시군, 74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남과 전북에 이어 경남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경남도가 지난 달 26일 사천시 용현면 주문리 양수시설 인근에서 수거한 폐사 청둥오리 5마리는 결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밝혀졌습니다.

경남도는 발생지역 반경 10㎞ 이내에 있는 가금류 사육 17농가에 대해 긴급 소독을 실시했습니다.

또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 등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에선 사람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사례가 없지만 치사율이 60%에 달할 정도로 높아 방역 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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