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동 물가 급등…설 명절도 '불안'
입력 2011-01-02 08:07  | 수정 2011-01-02 10:57
【 앵커멘트 】
난방비와 겨울 옷값이 오른데다 한파까지 겹치면서 월동 물가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여기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선물세트 가격도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어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고유가 관심 경보가 발령됐고 설탕과 밀, 옥수수 가격 급등에 따른 식료품 가격 인상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1월부터 가정용 프로판 가스가 22%, 차량용 부탄가스는 16% 올랐고 주택용 도시가스도 5% 이상 올랐습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 때문입니다.


보일러등유와 실내등유 가격도 지난해보다 15% 이상 비싸졌습니다.

이같은 가격 상승에 한파가 겹치면서 난방 수요가 늘어나 부담이 만만찮을 전망입니다.

겨울철 의류 가격도 최고 6%까지 올랐습니다.

의식주에 걸쳐 서민 가계에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도 물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농수산물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가격이 20%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우 선물세트 가격 역시 구제역의 영향으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고, 굴비는 오히려 구제역의 반사 효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2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가 새해 초부터 물가안정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물가 잡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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