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3시30분쯤 서울 공릉동 월릉교에서 50살 김 모 씨가 다리 아래로 투신해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떨어진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김 씨가 이미 숨진 뒤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잇던 김 씨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앞서 오후 3시14분쯤엔 광주 덕림동의 한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식량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엄민재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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