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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공동 선두 복귀…전원 득점
입력 2011-01-01 20:10  | 수정 2011-01-02 09:37
【 앵커멘트 】
새해 첫날 프로농구 경기에는 많은 팬이 농구장을 찾았는데요.
전자랜드는 SK를 크게 누르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하위 모비스에 일격을 당했던 전자랜드가 SK를 상대로 분풀이를 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전자랜드는 3점슛 12개를 터뜨리며 SK를 괴롭혔습니다.

특히 올 시즌 SK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이병석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가장 많은 16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

골밑도 전자랜드의 독무대였습니다.


허버트 힐과 서장훈, 문태종이 지킨 골밑에서 전자랜드는 3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18개에 그친 SK를 압도했습니다.

전자랜드는 큰 위기 없이 91대72로 SK를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석 / 서울 SK 포워드
- "제가 SK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 같고 제가 또 요즘에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저를 좀 쉽게 공격할 수 있게 한 거 같고 스타트가 좋으니깐 아마 올 시즌 괜찮게 끝날 거 같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전자랜드는 출전 엔트리에 오른 모든 선수들이 득점을 기록하며 SK를 누르고 KT와 공동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300일 만에 경기에 나선 SK 방성윤은 12분 동안 코트를 밟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시즌 세 번째로 잠실학생체육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응원도 SK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대구에서는 4연패에 빠졌던 삼성이 오리온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챙겼습니다.

삼성은 26점과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낸 이승준과 경기 종료 직전 던진 김동욱의 슛이 림을 가르며 89대87, 2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울산에서는 모비스가 인삼공사를 75대70으로 눌렀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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