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 지도자들 명운, 2011년에 달렸다
입력 2011-01-01 16:25  | 수정 2011-01-02 10:57
【 앵커멘트 】
올해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정치 생명을 좌우하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국정 능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내년 대선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올 한해 지구촌 전망, 이권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대선 전초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프랑스에서 2012년에 대선이 치러지기 때문입니다.

각국 정상들이 '레임덕'없이 국정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상황은 무척 불리합니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지난해 중간선거 패배로 궁지에 몰렸습니다.


미국의 국제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실질적 1인자인 푸틴 총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중국에서는 2012년 정권 교체를 앞두고 후진타오 주석의 후계자로 유력한 시진핑 부주석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또 과열 우려가 불거진 중국 경제가 본격적인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정치·경제의 변수가 많은 만큼 올해 중국은 격변에 휩싸일 수 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점쳤습니다.

북한에서도 올해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2년이 김일성 전 북한 주석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인만큼 후계 승계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후계자 김정은이 김일성이 환생한 것이라고 납득시키는 '기적'을 1년 안에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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