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새해 각오 다짐…정권 "재창출" vs "교체"
입력 2011-01-01 15:11  | 수정 2011-01-01 16:34
【 앵커멘트 】
신묘년 첫날인 오늘(1일) 여야 모두 신년인사회, 단배식을 열고 새해 각오를 다졌습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이 한 해 앞으로 다가온 만큼 승리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2012년 신묘년을 정권 재창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특히, 당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겸손한 자세로 서민 경제를 살리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대표
- "경제활성화의 온기가 이제 서민 쪽으로, 서민 속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그렇게 가는 한 해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 환갑을 맞는 신묘년생 김무성 원내대표는 다산과 풍요의 복을 국민들과 함께 나누겠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위한 수권정당으로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망쳐놓은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등의 복원을 목표로 야권연대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민주당 대표
- "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서 본격적으로 우리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 새롭게 태어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 인사를 마친 지도부는 떡절단식을 마친 뒤, 희망이 적혀 있는 토끼 인형을 집는 퍼포먼스도 펼쳤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덕담을 건넨 지도부는 봉하마을로 내려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방문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역시 신년 인사를 통해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원칙과 정도로 가는 정당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국민과 함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정당으로 우리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단배식을 전후로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헌화를 하는 등 올해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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