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맞은 연평도 "다시 평안한 마을로…"
입력 2011-01-01 02:30  | 수정 2011-01-01 10:47
【 앵커멘트 】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낸 연평도 주민들은 하루빨리 포격 이전의 평안한 마을로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섬에 남은 주민들의 새해 바람, 엄민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23일, 북한군의 포격으로 폐허가 된 연평도.

타들어간 집들만큼이나 기약 없이 섬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의 마음도 아팠습니다.

▶ 인터뷰 : 유선녀 / 연평도 주민
- "충격을 많이 받았죠 이번에…. 평화가 그전처럼 돌아올지 몰라. 그전에는 관광객들도 다녔거든…."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훌쩍 지나, 이제 연평도 주민들도 새해를 맞았습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이전의 평화로운 마을로 돌아오길 바랐습니다.

▶ 인터뷰 : 이정숙 / 연평도 주민
- "다들 모여서 옹기종기 왔다갔다하면서…. 다들 불안한 거 없어지고, 새해 바람은 그래요."

▶ 인터뷰 : 김정희 / 연평도 주민
- "우리 주민들이 다 돌아와서 예전처럼 평화롭게 지냈으면 합니다. 빨리 돌아와서 정상적으로, 힘들어도 잘 헤쳐나갈 거로 생각하고…."

뭍으로 떠났던 주민들이 차츰 섬으로 돌아오며, 이제 연평도엔 230명이 넘는 주민들이 남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을 주민들.

포격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해 예전과 같이 활기차고 풍성한 조업을 할 수 있는 터전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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