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해 초까지 추위 계속 … 서해안 많은 눈
입력 2010-12-31 13:53  | 수정 2010-12-31 13:55
<세밑 한파>서울 등 중부 대부분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후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온종일 춥겠습니다.

새해 첫 날인 내일도 서울 기온이 영하 12도, 철원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안 내일까지 많은 눈>한편, 호남과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계속 눈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낮 동안 잠시 약해졌다가 밤부터 다시 강해지겠고, 이후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적설량>내일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최고 30센티미터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호남 서해안엔 5에서 10, 호남 내륙엔 2에서 7센티미터의 눈이 오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엔 내일 이른 시간부터 눈이 오겠는데요. 때문에 해돋이 구경에 약간의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2010 이상기후>2010년 날씨가 이상했습니다.

올 한해 우리를 가장 힘들게 했던 '날씨 이슈'엔 어떤 게 있을까요?

1위는 폭설입니다. 1월 4일 서울에 25.8센티미터의 눈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2위는 이상 저온입니다. 3월 하순부터 4월 말까지 전국에서 이상저온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위는 지긋지긋한 폭염입니다. 여름철 92일 중 81일 동안 전국이 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지역별 날씨 이슈 알아볼까요?

<서울>서울은 2010년 폭설과 폭우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1월 4일 25.8센티미터의 눈이 왔고요. 9월 21일엔 하루 만에 259.5밀리미터의 엄청난 비가 왔습니다.

<대관령>대관령에도 3월 10일, 110센티미터에 달하는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전주>전주는 초가을인 9월 19일 낮에 35.7도를 기록했습니다.

<제주>제주도는 태풍 말로의 영향을 받아 9월 6일부터 7일 사이에 총 244밀리미터의 비가 콸콸 쏟아졌습니다.

이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구 온난화, 해수면 온도 상승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우리의 환경 사랑 실천이 꼭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2010 이상기후 총정리해 봤습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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