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권총 들고 성행위 즐기다 격발…부인 '즉사'
입력 2010-12-31 08:38  | 수정 2010-12-31 09:45
권총을 머리에 겨누고 성행위를 즐기다 격발돼 부인이 즉사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에 거주하는 아더 세딜(23·사진)이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27살 연상인 부인 레베카(50)와 지난 21일 성행위를 하다 머리에 권총을 쏜 혐의를 받고 있다. 세딜은 레베카와 권총으로 협박하며 성행위를 하는 `게임`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권총에 실탄이 장전된 줄 몰랐으며 격발도 실수였다는 설명이다. 세딜은 격발 직후 911에 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사건에 우발성이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딜은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감될 예정이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s://www.dailymail.co.u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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