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1 신묘년] 재보선·대선주자 본격 행보 등 정치지형 변화 극심
입력 2010-12-31 00:00  | 수정 2010-12-31 01:21
【 앵커멘트 】
2011년 신묘년 새해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신묘년은 총선과 대선 등 대형 선거를 한해 앞둔 해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정치지형 변화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신묘년 4월27일에 실시될 재보선은 MB 집권 4년차의 풍향계이면서 대선과 총선을 앞둔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국회의원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경기 분당을과 경남 김해을로 전·현 정권 거물급 인사들의 빅매치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재보선과 함께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라는 대형 선거가 한해 앞이기 때문에 정치권은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대선 앞에 치러지는 '대선급 총선'이라는 점에서 '공천전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입니다.


이 과정에서 출마자들은 대선주자에 대한 줄서기와 공천 경쟁을 함께 벌여야 합니다.

때문에 정치권 전체의 이합집산, 야권통합 등의 정치지형 변화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여야 정치권에서 추진할 공천개혁, 선거구 조정 등 제도개선을 둘러싼 계파갈등과 대권 잠룡들 간의 기싸움 등으로 선거정치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전도사 이재오 특임장관과 친이계가 주도하고 있는 개헌은 아직은 정치권이나 국민 여론에서 큰 반향이 없지만, 상황에 따라 정국의 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연이은 설화파문으로 리더십 위기에 봉착해 있는 한나라당은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19대 총선과 차기 대선을 관리하는 막강한 실세 대표라는 점에서 계파 갈등 등 상반기 당권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민주당 역시 손학규 대표의 장외 투쟁이 북풍 등으로 기대만큼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면서 당내 리더십 재정비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FTA 비준 문제도 신년 정치권을 달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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