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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모비스, 선두 전자랜드 사냥
입력 2010-12-30 23:01  | 수정 2010-12-31 01:20
【 앵커멘트 】
프로농구에서는 최하위 모비스가 선두 전자랜드를 상대로 깜짝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기 종료 때까지 승패를 점칠 수 없었던 승부였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전자랜드와 모비스의 승차는 10경기가 넘습니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이런 숫자와 무관했습니다.

50-50으로 접전을 펼치던 3쿼터 막판, 모비스 하상윤이 자유투를 얻어내는 4점짜리 3점슛을 성공한 데 이어 이승현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 한때 12점을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자랜드 해결사 문태종에게 잇달아 득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5초를 남겨두고 신기성의 스틸로 자유투 기회를 만들었지만, 문태종이 자유투 한 개만을 성공하며 68-69로 동점에 실패했습니다.

모비스는 양동근과 박종천 등이 28점을 합작하며 거함 전자랜드를 70대68, 2점 차로 누르고 소중한 1승을 보탰습니다.

모비스는 전자랜드와 KT, 동부 등 공동 선두를 달리는 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하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양동근 / 모비스 가드
- "상위권에 있는 팀이라고 해서 힘들다기보다는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에 많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런 부분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양에서는 9위 오리온스가 8위 인삼공사를 상대로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멕거윈은 30점과 리바운드 13개를 잡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84대72, 12점 차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삼공사는 3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sam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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