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정보수집' 현역 소령 중국서 구금 뒤 추방
입력 2010-12-28 08:15  | 수정 2010-12-28 14:10
대북정보수집을 위해 중국에 체류하던 현역 소령이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1년 넘게 구금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북한의 핵과 미사일관련 정보수집을 담당해온 조 모 소령은 지난해 7월 중국 랴오닝성 선양에서 안전부 요원들에게 체포돼 중국 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중국 공안당국은 우리 군 정보기관 소속인 조 소령이 중국군 장교와 접촉해 북한 관련 군사기밀을 입수하려 했다는 이유로 간첩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소령은 중국에서 1년 넘게 복역한 뒤 지난 9월 말 한국 측에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활동을 이유로 적대국이 아닌 국가의 현역 장교를 장기 구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국 측의 대북정보 수집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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