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세계는 지금] 러시아 '비운의 석유 재벌'
입력 2010-12-28 07:34  | 수정 2010-12-28 07:39
러시아 최고의 갑부에서 하루 아침에 죄인으로 전락한 석유 재벌이 석방을 1년 앞두고 또 다시 긴 수감 생활을 해야할 처지가 됐습니다.
푸틴 총리의 눈밖에 났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전 석유 재벌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에 대한 재판이 열렸습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거대 석유기업 유코스 회장으로 러시아 최고의 갑부 지위를 누렸지만, 2003년 사기와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돼 8년 형을 선고받고 7년째 복역 중입니다.


호도르코프스키는 내년에 석방될 예정이었지만, 러시아 검찰은 호도르코프스키를 회사 재산 횡령의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호도르코프스키에게 징역 14년을 구형했고, 재판부도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형량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러시아 야당은 호도르코프스키가 2003년 총선에서 야당에 정치자금을 댔다가 푸틴 총리에게 정치적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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