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미국도 성탄절 한파·폭설에 몸살
입력 2010-12-24 21:26  | 수정 2010-12-25 09:59
【 앵커멘트 】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도 한파와 폭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년째 이어지는 기록적인 겨울 추위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오히려 부담스런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땅이 온통 눈으로 뒤덮여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자동차도 헛바퀴가 돌기 일쑤입니다.

▶ 인터뷰 : 자동차 운전자
- "눈더미 때문에 꼼짝도 못합니다. 누군가 도와줘야 할 것 같아요."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북서부를 강타한 폭설과 한파는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탄절에는 추위가 절정에 달해 기온은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항공기들의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드골 공항은 비행기 날개의 결빙을 고려해 24일 오전 비행의 절반을 취소했습니다.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도 눈으로 성탄절 비행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혀 여행객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많은 분이 눈을 걱정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겠습니다. 2cm에서 1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미국 중서부에도 최고 50cm에 달하는 눈이 쌓였습니다.

네바다주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떨어졌습니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기후 온난화 때문에 겨울 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북반구의 기류 흐름에 변화가 생겼다는 겁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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