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권 성탄 행보…"민생" vs "공세"
입력 2010-12-24 18:40  | 수정 2010-12-25 10:24
【 앵커멘트 】
성탄절을 앞두고 여당은 민생 행보를, 야당은 구제역 확산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대권 '잠룡'들도 각각 서민 행보와 안보 점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은 서대문구에 있는 아동복지 시설을 찾았습니다.

60년 넘게 운영돼 온 여아 전용 시설.

여성 비하 발언 파문에 시달리는 안상수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 인터뷰 : 원희룡 / 한나라당 사무총장
- "대표 개인 일정이 아니고 당과의 약속이고, 지역구 의원의 일정이라 당 차원에서 왔습니다. 대표가 아프면 원내대표나 사무총장이 오는 거죠."

한나라당은 일단 신중하게 악재를 극복하고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강원도를 찾아 구제역 발생과 안보 무능을 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예산안 강행 처리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는 일단 중단했습니다.

자유선진당은 천안 노인복지 시설을 방문한 데 이어, 성탄 미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대권 주자들도 바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미니홈피를 통해 난치병과 빈곤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증했습니다.

특히 서청원 대표의 가석방은 대권 행보에 큰 선물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강원도 양구의 육군 부대를 방문해 강한 안보가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김문수 경기지사는 보육원을 방문했습니다.

김 지사 역시 무상급식 결정에는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무상급식으로 오세훈 시장과 각을 세운다는 말이 있는데요?) 우리는 우리대로 서울하고 사정이 달라요."

정몽준 전 대표는 자선 축구대회에 특별선수로 출전하고, 아시아 피파 부회장 선거를 위한 아시아 순방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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