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남북관계가 지금처럼 어려운 국면을 가져온 데는 정치인 책임이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요즘 군인들의 정신자세가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그전에 정치인들부터 좀 자성하고 자제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북정책을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서는 "북한 핵 문제는 지난 10년간 여당을 한 민주당의 책임이라고만 할 수 없고 우리 보수정당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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