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사격] 최대 규모 합동 화력훈련…도발 원점 무력화
입력 2010-12-23 17:27  | 수정 2010-12-23 18:47
【 앵커멘트 】
오늘(23일) 최대 규모의 동계 합동 화력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육군과 공군의 최첨단 전력이 투입된 이번 훈련은 북한의 화력도발을 무력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호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동계 훈련 사상 최대 규모의 공지합동 화력훈련이 펼쳐졌습니다.

투입된 무기와 장비만 봐도 그야말로 막강 전력입니다.

땅에선 130mm 다연장로켓과 자주 대공포인 비호, 공격헬기가 불을 뿜었고, 하늘에선 F-15K와 KF-16 전투기 등 공군 전력도 대거 가세했습니다.

105종류의 무기가 총집합했고, 병력도 8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이번 훈련은 특히 적의 도발 원점을 찾아내 무력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가상의 적이 공격을 시작하자, 즉시 대포병 레이더가 진지를 추적하고, K-9 자주포가 대응 사격에 나섰습니다.

F-15K와 KF-16 전투기 6기도 출격해 적진지에 포탄을 떨어뜨리며 입체적인 작전을 펼쳤습니다.

공지합동훈련에 최초로 투입된 다연장 로켓도 위력을 과시했고, 적의 전차 부대를 가까이에서 공격할 수 있는 코브라 헬기도 위용을 뽐냈습니다.

이어 K-1 전차가 기동 포격으로 남아있는 북한군 전력을 섬멸하면서 훈련은 끝났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이 연평도 포격과 같은 북한의 도발 상황을 가정한 실전 같은 훈련이었다며,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인하는 계기였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박호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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