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평도 사격] 외신, 훈련 개시하자 '긴장 최고'
입력 2010-12-20 23:32  | 수정 2010-12-21 02:21
【 앵커멘트 】
한국이 사격 훈련을 시작하자 외신들을 일제히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며 긴급 소식으로 전했습니다.
일본은 한국이 군사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연평도에서 포격이 시작되자 로이터 통신을 시작으로 외신들은 잇따라 속보를 내보냈습니다.

CNN 등 주요 방송사들도 특파원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시시각각 전달했습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90분 동안 해군의 훈련이 섬에서 진행됐습니다. 아직 북한의 반응은 없습니다."

AP통신은 "한국의 훈련은 긴장 수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영국의 BBC도 "'전쟁 게임'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기사를 모아놓은 구글의 뉴스 홈페이지에도 온종일 한반도 기사가 톱기사로 올라왔습니다.

톱기사 제목은 '한국군 안개로 훈련 연기' '연평도 주민 대피령' '해상사격훈련 임박' '훈련 실시' 등으로 바뀌어 갔습니다.

구글의 한국 관련기사는 2시간 만에 1,000개가 늘어나 무려 4,200여 개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언론의 한 서울특파원은 본사에서 연평도에 들어가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매우 위험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의 요시토 관방장관은 한국은 군사훈련을 할 권리가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센고쿠 장관은 이어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한국의 사격훈련을 이유나 구실로 삼아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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