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잇따른 정비결함 운항 지연
입력 2010-12-13 10:51  | 수정 2010-12-13 11:03
대한항공이 잇따른 엔진결함으로 항공조사 당국의 특별점검을 받은 이후에도 수차례 정비결함으로 운항이 장시간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5일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B747기가 320명의 승객을 태우고 나서 연료 탱크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행기 운항은 애초 일정보다 21시간이나 지연됐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려던 승객 140여 명을 태운 B777기가 갑자기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대체 항공기가 애초 예정보다 14시간 늦게 승객들을 수송하는 등 네 차례 운항이 늦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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