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근길 '꽁꽁'…다음 주 초까지 추위 계속
입력 2010-12-09 08:48  | 수정 2010-12-09 09:15
【 앵커멘트 】
어제 내린 눈이 아침에 얼어붙으면서 곳곳에서 빙판길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통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아침 출근길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눈이 뚝 떨어진 기온으로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의 경우 기온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고, 중부 내륙지역은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 시민들은 옷을 두텁게 입고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빙판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밤 10시20분쯤 인천 연수구 문학경기장 앞에서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오늘 새벽에는 서울 가락동 서울병원 앞에서 택시 4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운전이나 보행에 빙판길 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 질문 2 】
이번 추위는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 기자 】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4.2도, 춘천이 영하 10.2도, 대전이 영하 4도입니다.

전국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황인데요.

오늘 낮에도 전국이 1도에서 9도의 기온을 보이면서 어제보다 춥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금요일에는 강원도 영서 지방에 눈 소식이 예고돼있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주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만큼 옷차림과 차량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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