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15년 만에 최다

수도권 미분양이 3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2만 9천300여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 95년 12월의 3만 5천여 가구 이래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3분의 1을 차지했으며 대형 아파트가 전체 미분양의 70%에 달했습니다.
반면 10월 말 지방 미분양 주택은 9월보다 1,425가구 줄어든 6만 9천700여 가구를 기록하면서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 정원석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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