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전면 실시된 교원평가 결과 교사들 간 평가가 학부모나 학생의 평가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동료끼리 봐주기 평가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입된 교원평가제를 분석한 결과, 교사들 사이의 평가가 학부모나 학생의 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료 교사들의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09점에서 4.5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학생과 학부모보다 높았습니다.
수업 준비 항목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는 3점대 점수인데 반해 동료 교원은 4점이 넘게 평가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교사들 스스로 수업 준비를 잘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 전략 수립 부문에서도 동료 교사들의 평가 점수는 4.46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평균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밖에 수업 진행, 학생 생활 지도와 같은 분야에서도 교사끼리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동료끼리 봐주기 평가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교원 단체들은 교원평가제 도입을 반대해왔지만 정작 자신들에 대한 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준 것입니다.
따라서 교사끼리 평가한 점수 반영률을 낮추는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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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면 실시된 교원평가 결과 교사들 간 평가가 학부모나 학생의 평가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동료끼리 봐주기 평가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도입된 교원평가제를 분석한 결과, 교사들 사이의 평가가 학부모나 학생의 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료 교사들의 평가 점수는 5점 만점에 평균 4.09점에서 4.5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학생과 학부모보다 높았습니다.
수업 준비 항목의 경우 학생과 학부모는 3점대 점수인데 반해 동료 교원은 4점이 넘게 평가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교사들 스스로 수업 준비를 잘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습 전략 수립 부문에서도 동료 교사들의 평가 점수는 4.46점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평균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이밖에 수업 진행, 학생 생활 지도와 같은 분야에서도 교사끼리 평가가 높았습니다.
이는 교사들이 동료끼리 봐주기 평가를 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교원 단체들은 교원평가제 도입을 반대해왔지만 정작 자신들에 대한 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준 것입니다.
따라서 교사끼리 평가한 점수 반영률을 낮추는 등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대입니다. [sdj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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