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강행처리 '초읽기'…전운 고조

한나라당의 내년도 예산안 강행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초읽기에 들어가는데 모든 게 전략"이라고 말했고, 이군현 원내수석부대표 역시 "오늘 밤 예결위 전체회의가 열린다"며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서갑원 예결위 간사는 "오늘 밤까지 소위 심사를 마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는 정부안을 그대로 처리하려는 강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불행한 사태에 대한 책임은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며, 실력저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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