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일, 북 도발 중단 요구…중국 역할 촉구
입력 2010-12-07 06:46  | 수정 2010-12-07 09:02
【 앵커멘트 】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라늄 농축을 규탄하고 도발 중단과 국제의무 준수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중국의 긴급 제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에 대해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미·일은 워싱턴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우라늄 농축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연평도 도발과 관련해 한·미·일 3국은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도발을 중단하고 1953년 정전협정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3국은 또 우라늄 농축시설 건설은 유엔 안보리 결의 1718호와 1874호 위반으로 북한은 국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서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보여주는 구체적 조치를 취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이런 3국의 입장은 중국의 긴급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제의를 사실상 거부하는 것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3국은 또 북한 문제에서 중국, 러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며 특히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해 2005년 9.19 공동성명에 언급된 약속을 지킬 것을 기대한다고 3국 장관들은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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