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쉬어가기'…한미 FTA 수혜주 상승
입력 2010-12-06 16:11  | 수정 2010-12-06 19:37
【 앵커멘트 】
지난주 나흘 동안 상승 랠리를 펼쳤던 증시가 오늘(6일)은 잠시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지난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P, 0.1% 떨어진 1,95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부진에도 오르며 코스피도 장 초반 상승세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도세를 보이며 하락했습니다.

지난주 나흘 연속 상승하며 지수가 50P 넘게 오른 점도 부담이 됐습니다.


개인이 2천억 원어치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억 원, 140억 원어치를 팔며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보합세를 기록해 0.4P 오른 502를 기록했습니다.

한미 FTA체결에 따른 수혜주가 돋보였습니다.

자동차 부품주가 강세였는데 화신이 9% 평화정공이 4% 에스엘이 2.5% 올랐습니다.

차 부품에 대한 관세는 발효 즉시 없어지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수출할 때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호재가 됐습니다.

전기차에 대한 관세도 단계적으로 철폐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도 강세였습니다.

성문전자가 1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필코전자가 6% 그리고 엠비성산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30전 떨어진 1,133원 2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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