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페인 항공파업 이틀째…비상사태 선포
입력 2010-12-04 21:40  | 수정 2010-12-05 10:45
스페인 항공 관제사들의 무단 파업으로 스페인 공항이 마비되자 스페인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스페인 내무장관은 관제사들이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며 복귀 명령을 거부하면 군법에 따라 기소돼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임금과 근로조건을 놓고 항공 당국과 한 달간 협상을 벌여온 관제사들은 스페인 정부가 새로운 재정 긴축안을 승인하자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정부의 재정 긴축안에는 공항을 부분적으로 민영화한다는 내용과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공항의 경영권을 민간에 이양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관제사들의 파업으로 스페인 주요 공항들이 마비돼 승객 30만 명의 발이 묶여 있는 상태입니다.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