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측면과 중앙의 맞대결…프로축구 챔프전 2차전
입력 2010-12-03 17:28  | 수정 2010-12-03 19:38
【 앵커멘트 】
프로축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모레(5일) 벌어집니다.
측면 공격을 앞세운 서울과 중앙 공격력이 강력한 제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 될 전망입니다.
김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측면과 중앙의 싸움입니다.

서울의 현영민-이승열 또는 김치우로 이어지는 왼쪽 라인과 최효진-최태욱으로 연결되는 오른쪽 진영은 리그 최고 수준입니다.

서울은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제주의 옆구리를 계속 찔러댔습니다.

그러자 제주는 중앙으로 집중했습니다.


중앙 공격이 제주의 득점 루트가 됐고 결과는 2대2 무승부.

2차전 경기도 서울의 측면과 제주의 중앙 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허벅지 부상에도 제주의 가운데를 지키는 구자철은 2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구자철 / 제주 미드필더
-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가 올해 우승을 해서 저 멋진 트로피를 제주로 가져오고 싶습니다."

서울의 날개를 담당하고 있는 김치유는 개인적인 사정까지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치유 / 서울 미드필더
- "군대 가기 전에 팀에서 우승하고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찬스(득점 기회)가 자주 올 것 같습니다."

운명의 2차전이 벌어지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원정팀의 무덤입니다.

서울은 현재 홈경기 17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제주 또한 지난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1대5로 대패했습니다.

서울이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제주가 서울의 중앙을 파고드는 뚝심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MBN뉴스 김관입니다. [ kwan@mk.co.kr ]

[MBN리치 실시간 장중 전문가방송 – 우보정윤모” 12월13일(월) 전격 大 오픈]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