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발품도 현명하게"…스마트폰 속 중개업소
입력 2010-12-02 19:03  | 수정 2010-12-04 10:53
【 앵커멘트 】
'부동산은 귀찮아도 발품을 팔아야 한다'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 텐데요.
요즘에는 발품을 팔아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똑똑하게 한다고 합니다.
정원석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에 입주할 신혼집을 찾는 회사원 김주신 씨는 중개업소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심 지역 전세 매물을 한 눈에 비교해보면서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 씨가 현재 위치한 곳을 스마트폰 속 GPS가 자동으로 찾아 주변 매물을 한번에 보여줍니다.

▶ 인터뷰 : 김주신 / 서울 강서구 방화동
- "중개업소 들어가기가 좀 불편했는데,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서 직접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 편한 것 같아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부동산 시세와 매물 확인은 특히 발품 파는 수요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먼저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입니다.

허위 정보가 많은 부동산 웹사이트와 비교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부동산 정보업체들이 철저히 관리하는 '알짜 매물'만 등록하도록 관리되고 있습니다.

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해당 물건을 올린 중개업소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무료로 집주인과 일대 일 연결서비스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올해 초 부동산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한 뒤, 가을 이사철을 전후로 사람들의 관심이 특히 크게 늘었습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현재 3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내려받기를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넷 단문 메시지 트위터를 이용해 부동산 관련 소식을 빨리 접하고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토론할 수도 있는 등 모바일 속 부동산 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원석입니다. [ holapap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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