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950선 탈환
입력 2010-12-02 16:50  | 수정 2010-12-02 16:54
【 앵커멘트 】
연평도 사태 이후 주춤하던 코스피가 1,950선을 되찾았습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증시를 끌어올렸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단숨에 1,94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전으로 급등한 것이 우리 증시에 호재가 됐습니다.

결국, 코스피는 20포인트 오르며 1,9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후 들어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늘고 기관도 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4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며 매물을 모두 받아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특히 3% 넘게 상승한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4.76% 급등해 85만 9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무려 5조 7,000여억 원이나 늘었습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다른 IT주도 함께 올랐습니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하며 3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했습니다.

SK그룹이 헬스케어사업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유비케어와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채널의 참여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분석에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디지틀조선과 IS플러스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원 25전 떨어진 1,149원 15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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