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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유치전] 스타 총출동…베컴·모건 프리먼·빌 클린턴 한 표 호소
입력 2010-12-02 09:51  | 수정 2010-12-02 12:34
【 앵커멘트 】
이번 월드컵 유치 설명회에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무슨 국제적인 파티가 열린 듯합니다.
축구스타는 물론 영화배우에 왕자, 왕비,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송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1994년 월드컵에 이어 2022년 두 번째 유치를 노리는 미국의 설명회.

▶ 인터뷰 : 모건 프리먼 / 미국 영화배우
- "미국은 희망과 가능성, 근면함, 꿈을 추구하는 국가입니다."

친숙한 얼굴, 친숙한 목소리의 영화배우, 영화 '쇼생크 탈출'의 모건 프리먼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습니다.

'미국 축구의 기둥' 랜던 도노반,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직접 발로 뛰며 피파 회원국들의 표심을 자극했고,

▶ 인터뷰 : 빌 클린턴 / 미국 전 대통령
- "축구는 비싼 장비가 필요없는 스포츠입니다. 평범한 미국 시민들이 소득이나 배경과 상관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홍보 영상에 직접 출연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호주는 슈퍼모델 엘리 맥퍼슨의 미모로, 일본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태어난 소녀 배우 리오 사사키의 깜찍함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리오 사사키 / 일본 아역 배우
- "안녕하세요. 전 리오 사사키입니다. 여덟 살이에요."

유치전 '절대 열세'의 카타르는 막판 뒤집기를 꿈꾸며 왕비의 힘을 빌렸습니다.

우리와 직접 경쟁을 하는 상대는 아니지만, 영국은 2018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윌리엄 왕자와 간판스타 베컴이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스타들의 총출동으로 월드컵 유치전은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습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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