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문대에 모인 인재…지소연 빛났다
입력 2010-12-01 17:55  | 수정 2010-12-01 19:55
【 앵커멘트 】
고급 기술인력의 산실인 전문대학이 한해를 결산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와 G20 정상회의를 빛낸 장대영 씨가 명예를 드높인 공로로 상을 받았습니다.
천권필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원한 득점포로 아시안게임 사상 첫 메달을 이끈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지소연 선수.

독특한 한글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가 된 이상봉 씨까지.

'자랑스러운 전문대학인상' 수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인터뷰 : 지소연 / 한양여대
-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주신 것 같고요. (전문대학에서) 앞으로도 많은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G20 정상회의 공식 로고인 '청사초롱'을 디자인한 장대영 씨는 전문대에 대한 예찬론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장대영 / 부산경상대학 광고디자인학과
- "먼저 빠르게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서 경력을 쌓고자 선택하게 됐는데 여러모로 아이디어나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과 성과를 발표하는 교육포럼도 함께 진행돼 전문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이들은 특히 기업 수요에 맞춰 수업연한을 늘리는 등 교육과정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박해미 / 대원대학 교수
- "전문대 직업교육은 바로 현장에 투입되는 학생을 길러내기 때문에 산업계에서 3년 교육이 필요한 직무는 3년을 가르치지만, 4년이 필요한 직무는 4년을 가르쳐야 합니다."

전문대 총장을 비롯한 8백여 명의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나온 우수한 성과를 공유해 직업교육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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