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덕녀' 이한희 "만화 속 샤아 보고 결혼 결심했다"
입력 2010-12-01 10:08  | 수정 2010-12-01 10:14
'십덕후' 못지 않은 '오덕녀'가 나타나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일본 애니메이션 '건담' 속 캐릭터 '샤아' 결혼한 이한희 씨가 출연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만화와 밀접한 일을 하고 있는 이한희씨는 "몇 년 전 만화 속 샤아를 보고 반해 그와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다"며 "하지만 샤아가 사람이 아니다보니 호적상 결혼은 불가능해 그냥 혼인신고서를 지니고 다닌다"고 밝혔다.

또 이한희씨는 샤아와 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샤아가 타고 다니는 로봇 캐릭터가 그려진 트렁크 팬티를 트레이닝 복으로 입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한희씨는 샤아를 향한 영상편지를 띄워 "앞으로도 그대만을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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