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북핵 문제를 풀기 위해 기존의 6자회담 대신 중국과 미국, 북한이 참여하는 3자 대화를 미국에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 전문을 인용해 중국이 지난해 4월 미국에 이 같은 제안을 비밀리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이 참여하는 6자회담을 대체할 사실상의 새로운 대화 체제를 의미합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 폐기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은 중국의 이런 제안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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