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 국무부 외교 전문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3~5년 안에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전문에 따르면,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지난 7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만난 자리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지금 북한에서 굳건한 통제력을 갖고 있지만, 한국 전문가들은 그가 2015년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현 장관은 김 위원장의 건강과 북한의 권력 승계 등 문제를 논의하면서 김 위원장이 췌장암을 앓았다는 소문에 대해선 명확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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