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연평도 도발] 이 대통령 "막대한 응징 해야 한다"
입력 2010-11-23 22:15  | 수정 2010-11-23 22:24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해,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한다면 "다시는 도발할 수 없는 정도의 막대한 응징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지시에 해당하는 언급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상구 기자.


예,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이 대통령의 합참 방문 내용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잠시 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실을 방문해 향후 대응과 추가 도발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단호한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대한민국 영토의 침범이며, 특히 민간에 대한 무차별 공격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육·해·공군이 힘을 합쳐 몇 배의 화력을 갖고 "다시는 도발할 수 없을 정도의 막대한 응징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전수칙은 지켜야 하지만 민간에 대한 무차별 포격에 대해서는 교전수칙을 뛰어넘는 응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노리면 용납하지 않는다는 굳건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나아가 책임을 묻고 안묻고는 정부가 하며, 군은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민들이 군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앞으로 다른 예산을 줄이더라도 백령도와 연평도 일대의 화력을 몇 배 보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도 "몇 배로 응징하라", "경우에 따라 북한의 해안포대 인근의 미사일 기지도 타격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이 대통령은 오늘 초지일관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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