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남편, '방송 초과 출연 지시'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지난 6·2 교육감 선거에서 규정된 시간보다 초과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도록 지시한 전 서울시 교육감 후보자 남 모 씨의 남편 박 모 교수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박 교수는 지난 5월 남 후보자가 규정된 방송 출연 횟수를 모두 사용했지만, 연설을 더 할 수 있도록 선거사무장에게 대금을 지급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 박 교수는 선거 운동 기간 중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서울 종로 부근의 대형건물에 남 후보자의 성명과 기호 등이 나타나는 동영상 광고를 불법적으로 내보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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