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즈워스, '북핵 논의' 한·중·일 긴급 방문
입력 2010-11-21 17:03  | 수정 2010-11-21 17:04
【 앵커멘트 】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21일) 오전 미국을 떠나 밤늦게 우리나라에 도착합니다.
북한 핵 문제와 관련된 심상치 않은 보도가 나오자 수습을 위해 방문길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국무부는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오늘(21일) 밤 서울에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무부는 보즈워스 대표 일행이 한·중·일 3국과 북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아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대표의 이번 아시아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급거 방문길에 오른 보즈워스 대표는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김성환 외교부 장관을 만납니다.

이어 일본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뉴욕타임스가 북한이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는 원심분리기 수백 개가 설치된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공개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보도에는 또 원심분리기 2천 개를 보유하고 있다는 당시 북한 관계자의 주장도 함께 실렸습니다.

이에 따라 보즈워스 대표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와 영변에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진 경수로 문제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 jaljalaram@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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