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쌀 판로 고민…농협이 나섰다
입력 2010-11-20 05:00  | 수정 2010-11-20 11:18
【 앵커멘트 】
친환경 쌀 재배가 늘고는 있지만 정작 판로가 문제입니다.
농가에서 직접 판로를 확보해나가거나, 일부는 계약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지역의 한 농협에서 친환경 쌀 수매에 나서 판로 걱정을 덜었습니다.
강원 영서방송, 신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원주시 문막읍에 있는 대형 미곡처리장입니다.

올해 40kg 기준 수매가는 5만 4백 원으로 지난해보다 3~4천 원 줄었습니다.

수매가 하락, 그나마 다행인 것은 친환경 쌀 수매가 이뤄진 것입니다.

미곡처리장에서는 문막과 부론 일대에서 수매한 친환경 쌀이 도정을 마치고 쌀포대에 담겼습니다.


올해 첫 친환경 쌀 수매, 수매량은 173톤에 이릅니다.

농협에서 수매해 농민들의 친환경 쌀 판로문제를 크게 덜었습니다.

도정은 주문생산에 따라 전국농협에서 필요한 양을 주문하면 그때 그때 합니다.

친환경급식이 초·중·고등학교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발 빠르게 친환경 쌀 수매가 시작된 것입니다.

▶ 인터뷰(☎) : 한창진 / 문막 미곡처리장장
- "학교급식이 친환경으로 많이 변하잖아요. 우리도 친환경 쌀을 재배해야 그쪽으로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에 동해와 묵호 등지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데 수도권지역으로 판로가 넓혀지면 수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까지 모두 판매가 될지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 스탠딩 : 신강현 / YBN 기자
- "이처럼 농협에서 친환경 쌀 수매를 처음 시도함으로써 농민들의 친환경 쌀 판로 걱정을 크게 덜고 있습니다. YBN뉴스 신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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