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가 북한과 8년 만에 가진 공식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조별리그 E조 3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96-66, 30점 차로 이겼다.
3전 전승이 된 한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3승)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3분간 몸이 덜 풀린 듯 북한과 4-5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오세근(중앙대)의 자유투 2개와 김주성(동부)의 골밑슛, 이규섭(삼성)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이어 김주성의 자유투 2개와 이규섭, 이정석(삼성)의 연속 3점슛 등 순식간에 19-7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북한이 박은철의 3점포로 맞서자 이번엔 함지훈(모비스), 이정석, 양희종(상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7-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성민(KT)의 3점슛, 이승준(삼성)의 골밑슛이 나와 32-12, 20점 차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전반까지 점수는 55-30으로 한국의 리드.
이승준이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조성민은 15점, 하승진(KCC)과 이규섭은 12점씩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공식 경기에서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북한은 3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밀렸다.
(광저우=연합뉴스)
유재학(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중국 광저우 인터내셔널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조별리그 E조 3차전 북한과 경기에서 96-66, 30점 차로 이겼다.
3전 전승이 된 한국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중국(3승)과 조별리그 4차전을 치른다.
경기 초반 3분간 몸이 덜 풀린 듯 북한과 4-5로 접전을 벌이던 한국은 오세근(중앙대)의 자유투 2개와 김주성(동부)의 골밑슛, 이규섭(삼성)의 3점슛이 연달아 터졌고 이어 김주성의 자유투 2개와 이규섭, 이정석(삼성)의 연속 3점슛 등 순식간에 19-7로 달아나며 기선을 잡았다.
북한이 박은철의 3점포로 맞서자 이번엔 함지훈(모비스), 이정석, 양희종(상무)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7-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조성민(KT)의 3점슛, 이승준(삼성)의 골밑슛이 나와 32-12, 20점 차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전반까지 점수는 55-30으로 한국의 리드.
이승준이 23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최다를 기록했다. 조성민은 15점, 하승진(KCC)과 이규섭은 12점씩 보탰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북한과 역대 공식 경기에서 7전 전승으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북한은 3패를 당해 조 최하위로 밀렸다.
(광저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