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육군 보트 훈련 중 전복…3명 사망
입력 2010-11-17 18:13  | 수정 2010-11-17 20:01
【 앵커멘트 】
육군 소형 보트가 남한강 일대에서 훈련을 벌이다 전복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정말 군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 사고로 사망자도 발생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현재 3명이 사망하고 1명은 위독한 상태입니다.

또 나머지 4명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는 중대장인 강 모 대위와 박 모 상병 그리고 이 모 일병입니다.

현재 사상자는 여주 고려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남한강 이포교에서 양평 쪽 하류지역 300m 부근에서 호국훈련을 대비해 도하 훈련을 하던 중 8명이 탑승한 소형 보트가 전복돼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했다고 육군은 설명하고 있는데요

왜 사망자가 발생했는지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고무보트가 어떻게 전복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군 특히 육군의 사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어제 오후에는 강원 홍천군에서 전술 기동 훈련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 장갑차가 앞서가던 B장갑차를 들이받아 B장갑차가 도로 2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B장갑차에 타고 있던 이 모 상병과 김 모 일병 등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그 전날인 15일에는 육군 사병이 초소 화장실에서 총상을 입고 숨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군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군 기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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